무등산자 2007. 8. 15. 22:14

광주의 옛 어른들은 흔히 무등산을 무당산 또는 무덤산이라고 불렀다.

그중에서도 무당산이라 부르는데는 반드시 어떤 연유가 있었을 것이다.

수년 전 까지만해도 '무당골' 이라 부르던 골짜기가 증심사 뒤쪽에 있었고 깃발을 나부끼는 무당의 움막이 듬성듬성 있었다. 곳곳에서 무당들의 내림굿이 펼쳐지기도 했었다.

무당산은 '무당'에서 불려진 것이며 또한 무등산의 신령스러운 기운과 영험함을 믿는 민중의 믿음을 따라 이 산을 '무당산' 이라 불렀음직도하다.

그러나 그보다